울다가 웃으면 .... ㅋㅋㅋ 엘레꼴레 재능나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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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힐링아트컴퍼니 회원들은 어김없이 재능나눔활동에 나선다.
오늘은 상반기 봉사활동 후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셨다고 두 번 째 신청을 한 일곡한솔요양원.
사회자의 노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때마침 와 있던 2-3살 난 아이(입소 어르신의 증손자)가 노래가락에 맞춰 춤을 추는데
모두를 꺄르르꺄르르 웃음 바다로 만든다.
높은음자리의 추심과 에델바이스로 가을에 흠뻑 젖어 보고
난타 회원들 및 일곡한솔요양원 요양보호사들의 합동 대동댄스 “십오야”로 한껏 흥이 오른다.
그러던 중
잔잔한 반주가 흘러 나오고 합창단원이 부르는 노래...
길고 커다란 마루 위 시계는 우리 할아버지 시계
90년 전에 할아버지 태어나던 날 아침에 받은 시계란다
언제나 정답게 흔들어 주던 시계 할아버지의 옛날 시계
이젠 더 가질 않네 가지를 않네
90년 동안 쉬지 않고 (똑딱똑딱)
할아버지와 함께 (똑딱똑딱)
이젠 더 가질 않네 가지를 않네
우리 가족이 된 시계, 아침을 열어주던 시계, 인자한 미소의 시계 등
시계로 묘사 된 할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지고
멈춰버린 시계처럼 다시는 볼 수 없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라 모두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러다 엮어 진 동요메들리, 신나는 트로트 연주에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가 또 꺄르르 행복 해 한다.
울다가 웃으면... ㅋㅋㅋ
거시기에 거시기 해도 좋다.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우리가 있기에..
너무도 따뜻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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