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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복지관 “호박씨”라는 사업을 아시나요?

뒷담화나 수다와 같은 개념으로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맞습니다. 첨단복지관 호박씨 사업은 월 1회 이상 반별 프로그램 담당 직원을 배치하여

상시적으로 회원을 만나 회원들의 개인사, 복지관 문제, 마을사 등에 대해 수다를 떨어보자는 취지로 마련이 되었습니다.

상반기 동안 호박씨를 까서?ㅋㅋ 회원들의 어려운 문제를 실시간으로 개입하였고

호박씨에서 나온 생활의제 중 복지관 전체 회원들과 공유하고 논의해서 결정할 사항이 생겨

주민대동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복지관 미션/비젼/사업을 공유하고

대동회의 기원과 필요성, 대동회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우수사례를 교육함으로써

 대동회에 관한 마음가짐을 함께 공감하였습니다.

이어서 복지관 칭찬하기, 복지관 조언하기, 우리들의 약속이라는 토론 주제를 가지고

조별 토론 후 발표를 하게 하였는데 토론도, 발표도 얼마나 즐기면서 임해 주시는지...

“어려워 할 것 같다. 이야기를 잘 안 할 것 같다. 발표도 안 하시려 하면 어쩌나”

이런 우리의 고민과는 다르게 얼마나 성숙하고 즐겁게 임해 주시던지요.

우리 주민들을 그렇게 걱정하고 못 믿었던 것이 죄송할 따름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나왔던 복지관 조언 꺼리 중 복지관 주변 주차문제, 관내 청소 문제에 관해

토론의제를 상정하여 찬반투표를 실시 했습니다.

1. 대형마트 주차장 유료화 전환에 따른 주차문제 해결방안(우리은행 사거리 공터 공영주차장 유치,

주변 아파트와 주차장 함께 쓰기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복지관과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대책위를 꾸리자(찬성)

2. 복지관에 시간제 청소인력을 배치 해 주기를 건의하되 복지관 회원 자체로도 반별 청소하는 날을 정해 월1회 진행하자(찬성)

토론의제 두가지 모두 찬성이 되어

 향후 주차문제 대책위 모집 및 활동, 반별 청소의 날 시행 등 차근차근 진행 해 볼 예정입니다.

역시 주민에게 답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은 함께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낯설고 어려워 하는 마음들만 복지관들이 잘 모아 낸다면 충분히 함께 할 동행인입니다.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 첨단복지관은 앞으로도 쭈욱~~그렇게 가겠습니다.

많이 응원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