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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맞이 情나누기 행사 진행

“전에는 설이고, 추석이고 맛난 것을 챙겨주던데.. 지금은 그런 것이 없어”

“쌀이고 생활용품이고 꼭 받아서가 아니라 우리네 사람들이 그래도 살만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거든”

올해 초 사례관리자가 바뀌었다고 가가호호를 돌며 인사드릴 때

사례관리 대상자분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 하셨던 부분입니다.

단순한 경제물품 전달의 사례관리 형식을 지양하는 현 추세에 대상자들의 요구를 지역사회 안에서 어떻게 잘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였습니다. 그래서 본 복지관 회원분들에게 좀도리 행사를 통해 십시일반 쌀을 모아 송편을 만들고 생필품을 준비하였으며 회원 몇 분과 함께 물건을 전달하였습니다.

가가호호 방문을 하며 정나누기 행사 진행 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니 물품 전달의 감동은 전달하는 분들에게도, 받는 분들에게도 배가 되어 다가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감동이 있고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의 요구를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풀어갈 수 있는 과정들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