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첨단골 한약 5월 봄나들이 다녀왔어요~

지역어르신 공동체 모임, 첨단골 한약 어르신들께서 5월 봄나들이를 다녀오셨답니다.

첨단골 한약 어르신들의 일상은 평범하면서도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봄 나들이에서도 소소한 나들이를 하였지만 특별함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특별함 1. 첨단골 한약 어르신들의 나들이는 어르신들의 기획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번 나들이를 위해 3월부터 자체회의가 진행되었지요~

장소와 일정은 어르신들의 몫.

담당 사회복지사는 운전, 인터넷 검색 - 끝 - 


특별함 2. 어르신들의 명찰이 없다.

복지관에서 어르신 나들이를 준비할 때, 필수품 '명찰'

첨단골 한약 어르신들은 일정 내내 함께 움직이시기 때문에 굳이 필요 이유를 못느낍니다.

어르신들이 불편해하시기도 하구요..

덕분에 사회복지사의 명찰 제작 수고스러움이 덜었답니다.


특별함 3. 나들이 일정이 즉흥적이고 가변적이다.

계획된 나들이 일정이 끝나면 매번 즉흥적인 현장 뒷풀이가 진행됩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사회복지사도 첨단골 한약 나들이시에는 출장시간을 길~게 잡아놓습니다. 


먼저 봄 나들이를 어디로 언제가면 좋을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는데,

올해 3월부터 어르신들의 봄나들이 회의가 매번 진행되었답니다. 짧지만 강렬하게...

치열한(?) 논의 결과 시기는 꽃피는 5월, 장소는 전남나주에서 구경도 하고 배도 타보고...

그래서 담당 사회복지사는 첨단골 한약 어르신들에게 전남 나주로 끌려갔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나주영상테마파크...

입구부터 난관에 봉착합니다.

가파른 언덕이 이르자..."으쇼~언니, 나랑 손잡고 함께 갑시다"

모두 도착한 입구에서는 단체사진~

관람장소 곳곳에 위치한 계단에서도 서로 손을 잡아주시고~

관람장소에 비치되어 있는 투호던지기도 해보고...

  


멋진 왕궁도 구경하고 배부르게 식사도 했으니, 이제 나주의 명물이지요~나주 황포돛배를 타러갑니다.

배가 움직이자 곳곳에서

 "아이고~좋구나~"

"신선놀음도 이보다 더 하리야~?"

"내가 죽기 전에 또 이곳에 올 수 있을까?" 감탄사가 터져 나왔답니다.(그런데, 왜 사진에는 우울해보이는걸까요?^^;)


이건 무슨 장면일까요? 반장어르신께서 어르신들에게 돈을 갈취(?)하는데...

"영산포까지 왔는데, 홍어 한 점 안먹어보고 가믄 말이 안되제~"

계획되지 않은 일정과 예산 부족으로 당황하는 사회복지사를 보셨나봅니다.

"어째 복지관에 일찍 들어가야 한가? 그렇지 않으믄 걱정말어~, 우리 실어나르느라 고생헌게 우리가 자네 홍어값은 대줄텐게..."

그렇게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뒷풀이가 진행됩니다. 


짜잔~~급결성된 나들이 뒤풀이 현장이예요~

사장님의 인심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막걸리리 2병은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