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마을엄마-신참 마을엄마를 만나다.
그동안 마을엄마 사업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던 담당 사회복지사의(김설화 복지사)
출산으로 담당자가 바뀌었습니다.(저 정숙 복지사로요. ㅠㅠ)
워낙 이전 복지사가 꼼꼼하게 엄마와 아가들의 욕구를 잘 지원하던 터라
어린 아이를 키워 본 지 오래 되었고
더군다나 아이를 친정 어머니가 주 양육 해 주어
백지상태로 돌아간 신참 마을엄마인 제가 담당으로 배치되어
구성원들에게는 정말 죄송할 따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상호작용하며 지원 할 것은 지원하고 배울 것은 배우며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마을엄마 모임을 진행 중에 있답니다.
4월은 식빵으로 촉감알기, 종이컵으로 높이에 관해 이해하기,
국수로 봄비 표현하기, 고구마 촉감놀이와 반상회를 진행했습니다.
때론 수업 내용에 집중을 못 해 엄마들이 집중을 일부로 유도하기도 하지만
내 아이, 네 아이 구분하지 않고 서로 품으며 함께 놀려는 엄마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이들도 그 마음을 느껴서인지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는 모습을 보며
오늘도 많이 배웁니다.
저도 오늘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놀이 할 재료를 사 가지고 가서
예쁘게 안아 주며 배운 것을 실천하는 마을엄마가 되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