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첨단골 자치회 - 복지관을 넘어 마을로/회원을 넘어 시민으로
지난 6.28일(수) 12시 자치회-징검다리(6월) 모임이 있었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전차 회의 보고 및 금월, 익월 주요사업을 자치회 위원분들과 공유했습니다.
이번 달 주요 안건은 - 모의 대동회의
3년차 대동회의를 준비하며 들었던 직원들의 고민을 시각화 하여 전달합니다.
복지관 대동회는 언제나 복지관 내부의 문제에만 집중해야 하는가?
복지관 의제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지관이라는 거점을 활용 해 때로는 마을의 의제를, 때로는 구정 의제를,
시의 의제, 나라의 의제를 발굴하고 건의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요.
그것이 발판이 된다면 세계 의제를 발굴하고 건의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겠냐라는 말엔
모두들 웃음으로 화답 해 주셨지만... 상상이 현실이 될 수 도 있으니 그것은 모르는 일..
무튼 대동회를 앞둔 진솔한 고민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치회 몇 주 전부터는 단체 카톡방을 활용 해
복지관에 바란다/마을에 바란다라는 키워드로 숙제를 제출하였구요.
그렇게 자치회는 시작되었습니다.
모의 대동회를 시작하자, 숙제를 해 오신 분들은 자신있게 쑥쑥 써 내려갑니다.
숙제를 못 해 오신 분들도 머쓱 해 하다가 옆 사람들의 건의 내용을 보고
생각나는 문제를 쑥쑥 써 내려갑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의견을 발표 하고 의견을 모태보며, 영역별로 분류 해 보고 발표도 해 봅니다.
발표는 가장 젊은 청년들의 몫.. 청년이 나서니 회의 분위기가 더욱 화기애애 해 집니다
20명이 채 안 되는 인원만도 이렇게 많은 의제가 발굴이 되는데
전체 회의에 붙이면 얼마나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까 기대되는 회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엄마들이 잘 모를 것 같다, 이야기가 많이 안 나오면 어떻게 하지?는
기우였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이러한 소단위 대동회를 핑계로
7,8월 주민들을 만나 마을의 의제를 찾기 위한 노력을 부지런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다시금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