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첨단골 어르신들의 이웃마실
첨단골 한약 어르신들의 이웃마실
무슨 일이신지 첨단골 어르신들께서 비아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를 단체로 방문하셨어요...
무슨 일인지 함께 따라갔지요~
바로 순번제 집들이 이웃마실이었답니다.
6월 비아동에 위치한 어르신댁으로 다녀왔는데요...
더운 날씨 먼 곳까지 오느라 수고하셨다며 할머니께서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를 대접해주시네요...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시고 무료하던 찰나, 복지관에서 준비해 온 보드게임(젠가)을 함께 하셨답니다.
"다 늙어서 무슨 게임이냐...", "애들이나 하는 게임을 무슨..."
한사코 뿌리치시던 어르신들을 겨우 설득하고 딱 한판만 하기로 했습니다.
게임 규칙을 설명드리고 본 게임 시작~
방금 전까지 거부하시던 어르신들이 맞는지...--;;
본 게임에 들어가니 집중! 또 집중!
요리조리 꼼꼼히 살피시더니, 블록이 점점 높아지자 자리에 일어서기까지...
폭풍전야도 이만큼이나 조용할지 싶을 정도로 숨막히는 시간이 흐르고...
갈수록 진지함에 모두가 숨죽이던 그때...
걸렸구나~~~!
속수무책으로 와르르 공들여 쌓은 블록이 무너졌어요...
제일 마지막에 쌓아 올리던 블록에 적혀 있던 벌칙 내용이랍니다.
"요놈 땜시 내가 애를 먹어브렀구만..."
벌칙 내용인 즉, 연변 사투리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세요.가 적혀있었는데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벌칙을 수행하시던 어르신들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렇게 어르신들께서 한바탕 즐겁게 게임을 마치고
집주인 할머니께서 어르신들에게 팥죽을 대접하시고 싶으시다며
집 인근 비아시장 팥죽집으로 이동하셨답니다.
'이열치열'
뜨겁게 경기(?)를 펼치신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팥죽으로 보양을 하시러 오셨답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일상생활에 대한 공유를 통하여
첨단골 한약 어르신들의 유대관계를 증진하고자 진행하게된 순번제 집들이 '이웃마실'
관계 증진을 넘어 첨단골 한약만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