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세월호 3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세월호 3주기 추모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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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벌써 세월호 3주기가 되었습니다.
3주년이 되면서, 세월호가 인양되어 목포 신항에 거치되었고
저희 복지관의 주인이신 회원분들과 함께 화합하고 또 함께 추억하고, 기억하고자
이번에는 복지관 안에서 하는 행사가 아닌,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 세월호 그 속을 들여다보자!
세월호를 만나러 가기 전 먼저 세월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월호의 진상규명, 전국적인 시민단체들의 활동, 그리고 복지관에서 진행하였던 활동
또 유가족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보고 계시는지 등등... 여전히 잊지 못하고,
또 우리 자라나는 새싹들을 그 단시간안에 떠나보내야했던 이유 등등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우리 회원분들, 직원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우리들의 역할인지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목포 신항으로 이동!
빵~ 빠앙~! 버스를 타고 목포 신항으로 이동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복지관을 이끌어나가는 회원분들 중에 정말 복지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복지관에 의견이 있으면 개진하시고, 더 발전되는 복지관을 만들고자 자치회가 구성되었는데요. 각 반의 반장님들을 자치회 구성원으로 모시고 이동하는 중에 간단한 자기소개 그리고 교육을 받고 어떠셨는지 느낌(소감)을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회원분들의 세월호에 대한 느낌, 직원들의 간단한 소개 등으로 가는 시간 지루하지 않고 무거운마음도 있지만 즐겁게 목포로 이동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 유가족, 시민단체들을 위해 우리도 힘을 모읍시다!
목포 신항에 도착하고, 거치된 세월호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지만, 이렇게 보고만 갈 수 없기에, 눈에만 담아둘 수는 없기에 실천활동을 진행하고 왔습니다. 목포시민단체에서 추모객들을 위해 메시지작성 노란리본끈 제작, 노란리본제작, 차량용․핸드폰 부착용 스티커 제작 등에 저희도 힘을 모아 도와드리고 왔는데요. ‘우리가 최고’ 재단사 콤비, ‘스티커는 내가 뜯겠소’ 부부제작자, ‘골무 주세요’ 노란리본 제작자 등등... 우리 회원분들은 여기서도 빛이 납니다. 갈 시간에 되어 ‘가시게요’라는 이야기를 꺼내도 ‘하던거는 끝내고 가야제’, ‘집에 가져가서 해가지고 택배로라도 붙이고 싶네’, ‘좀만 더 하다가면 안되요?’ 등등 가기 아쉬워하시는 회원분들을 보며 다시 한 번 세월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회원분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복지관의 주인은 우리라는 말씀,
더불어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는 말씀등을 듣고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쭉~ 세월호를 잊지 않고 함께 하는 첨단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