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행복해요~ 공동육아모임 마을엄마^^

누구나, 다들, 한 해를 마무리하느라 정신없는 12월이죠?

첨단종합사회복지관 공동육아모임 마을엄마도 그랬답니다.

12월 연말. 그 누구보다도 바쁘게 보냈던 마을엄마의 소식을 들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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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을형 복지공동체 성과보고회 1등 수상!

 

광산구 총 3팀중 한팀으로 선발되어 마을형 복지공동체 공모사업 성과보고회를 부랴부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발등에 불 떨어지듯 마을엄마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 모임 활동과 우리가 느낀 바를 짧은 시간 안에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와중에 주안이엄마의 의견제시로 인터뷰 촬영와 동영상을 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하는 전날 단체카톡으로 꽃단장 하고 오세요~ 화장해드릴께요~ 하며 우스겟소리로 인터뷰하는 당일날까지 긴장을 풀며 준비해보고,

전직 카피라이터 출신의 주안이 엄마와 담당 사회복지사와의 철야아닌철야근무(?)에 주말 없이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성과보고회 당일, 주안이엄마와 채율이 엄마가 성과보고회에 참석하기로 하고,

두 아이들을 태진이네 집에서 태진이 엄마가 태진이와 함께 돌보기로 했습니다. 태진이 엄마 혼자 아이 셋을 돌보기에는 어렵겠다 싶어, 휘원이네까지 합심. 총 엄마 둘이서 아이 다섯을 돌보면서 오지 못한 엄마들과 함께 긴장하지 말아라, 괜찮아, 그냥 이야기만 하고 오는거야.. 등등의 편안하고도 부담스럽지 않는 응원으로 뒷받침해주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사전 점검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만큼 이상을 보여주지 못해 속상했지만 많은 분들의 배려와 관심, 응원 속에서 성과보고회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 품앗이육아 발표회 및 평가회

성과보고회 1등의 기쁨을 누구와 더 나눌 수는 없을까, 하며 품앗이육아 발표회 및 평가회에 오는 지역주민들과 이 기쁨을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품앗이육아 발표회는 엄마들끼리 순번제로 진행했던 엄마품놀이들 중 선별하여 공동육아에 관심있는 지역주민들 초대해 함께 엄마품놀이를 진행해 보는 것이었는데요, 다양한 의견들이 덧붙여져 음악놀이와 쌀놀이, 둥글게 둥글게~ 협동놀이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엄마품 놀이 후 지역주민과의 이야기시간을 통해 전날 성과보고회의 기쁨을 나누고, 공동육아의 장점과 각오 등에 대해 알리는 등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요. 그 결과 제2의 마을엄마가 내년에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3. 우리끼리 송년회

성과보고회에 이어 발표회 및 평가회... 헉헉대며 달려온 우리 마을엄마들.

송년회는 편히 즐기고 마니또로 아이들을 위해 고생한 엄마들을 위한 선물을 한 개씩 준비해 교환하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 막둥이 엄마들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거있죠?

송년회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배꼽도 빼고 눈물도 빼고~

지난 한해동안 서로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 받고 어려움과 기쁨을 공유한 우리사이에 평범한 송년회는 없다!

그래서 준비한 송년회.. 2인 1팀이 되어 스피드게임으로 몸짓발짓으로 우리들을 웃겨주는가 하면 엄마 눈가리고 아이들을 만져서 먼저 3명을 맞힌 엄마가 승리!하는 눈가리기 게임, 마지막으로 엄마랑 아이랑 합심이 되어 과자따먹기 게임!

마지막에는 특별히 주안엄마의 상장수여로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해주었던 시간도 가졌답니다.

일주일 사이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마을엄마 모두가 바빴던 날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공동육아모임 마을엄마.. 내년에도 계속되니 많은 관심과 격려,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