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2016년도 제 1차 마을키움서당 “귀향”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들 합니다.

2014년 4월16일 수학여행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친구들,

고향으로 돌아는 왔지만 고향의 편안함을 온전히 안고 있지 못한 채 힘들어 하는 친구들,

이 모든 이들이 하루 빨리 평화로운 상태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세월호 2주기 추모 제 1차 마을키움서당 “귀향”을 진행했습니다.

올해에는 복지관 회원 뿐 아니라 숭덕고 학생들도 함께 참여 해 주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대요.

마을키움서당은 시민상주모임 교육팀과 연계하여

“세월호 2주기와 마을철학”이라는 주제로 주민 교육이 이루어졌구요.

이후 복지관 마을연애사업과 연계하여

미수습자 인물화 채색, 노란리본나비 접기 등을 통한 세월호 기억의 벽 조성,

    

각 조별 교육 및 대안활동 소감 등을 공유함으로써

다시 한 번 세월호를 우리의 일로 생 각할 수 있게 되고

함께 하겠음을 다짐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오후에는 마을연애사업의 일환으로

남부대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우리 첨단지역 마을을 돌아보는 마을순례와

세월호관련 영화제를 상영하고 관람함으로써

이날 하루 꼬박을 아주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의 새월호 추모행사가 가슴깊이 새겨질 수 있었던건 

 복지관 주 회원은 엄마들이고 숭덕고 및 남부대 학생들은 청소년으로써

마을 사안에 관한 엄마 세대와 청소년 세대 간의 공감이 이루어 질 수 있었고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각 세대의 다짐과 희망을 그려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 안전한 마을, 정의로운 마을로 커 나가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