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힐링아트컴퍼니 - 눈물이 마르고 웃음꽃 활짝 피었으면.....


3월 24일, 힐링아트컴퍼니 재능나눔활동 “문화와 마을이 만나다” 첫 공연이 있었습니다.

당일 공연은 공연처(효덕실버타운)의 요청으로

3,4월 생신 맞으신 입소 어르신들의 생신축하 자리로 오프닝을 하였습니다.

그 곳에 계시는 다른 어르신들과 우리 봉사단원들이 생신축하 노래를 부르는데

한 남자 어르신께서 눈물을 떨구십니다.

입은 웃고 계신데 눈물을 하염없이 떨구십니다.

그리고는 왜 우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한참을 말 없이 계시다가

떨리는 입술로 어렵게 한 마디 하십니다 “ 좋아서..... ”

말씀을 길게 하시지도,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시지도 않았지만

그 마음 모두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울고 있을 수만은 없죠!

더 흥겹고 신나는 마당을 펼쳤습니다.

모듬북난타, 노래, 색소폰 연주, 레크레이션 등으로

어르신의 눈물이 웃음으로 피어났습니다.

힐링아트컴퍼니 “문화와 마을이 만나다”는 그렇게 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고 웃음꽃 안겨 드릴 수 있게

늘 노력하겠습니다. 봉사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