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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4월 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이하여 우리들의 가슴속에

 무겁고 힘든 기억으로 간직하고 생활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익숙한 공동체 놀이를 통해 세월호를 기억하고 함께 참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공동체 놀이는 7가지로 꾸며 졌는데요.

첫 번째 투호놀이,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푯말이 새겨져 있는 투호 통에 화살을 던져 넣으며 세월호를 함께 기억 하고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두 번째 퍼즐 맞추기,

조각난 노란리본 퍼즐을 맞추어가며 우리의

 진실 또한 함께 하나씩 맞춰나가자는 생각을 담았습니다.

세 번째 진실 제기차기,

출발점(세월호)에서 도착점(진실인양)까지 365개의 칸이

 나누어져 있는 게임 판을 제기차기 횟수만큼 채워 나가는 게임으로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세월호의 진실인양이 하루하루 앞당겨 질 수 있음을 표현 하였습니다.

네 번째 진실 피우기,

해바라기의 꽃말 ‘당신을 바라봅니다.’처럼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우리가 희망의 싹을 틔우자라는 의미를 표현 해 보았구요.

                   

다섯 번째 메시지 활동,

 노란 리본에 세월호 희생자 및 유가족을 향한 메시지 전달하고 나무에 꾸미는 활동을 했습니다.

여섯 번째 포토 존,

 진실인양관련 미술작품 앞에서 사진 찍기.

일곱 번째 서명하기,

세월호 인양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작은 참여의 발걸음을 내딛기.

이렇게 7가지 공동체 놀이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공동체 놀이 중 세월호 인양촉구 서명을 하는 아이에게

 ‘세월호 인양하는데 돈이 아주 많이 드는데 꼭 인양을 해야 해?’ 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그 아이는 망설임이 ‘아직 세월호에 사람이 있잖아요. 가족들도 기다리는데 빨리 구해야죠.’라며

 대답하는 아이를 보며 어린아이도 아는 사실을,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우리는 아직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가슴이 먹먹해 왔습니다.

이 같은 일들이 우리사회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작은 실천이나마 함께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