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우리가 마을을 키울 거예요~~


첨단종합사회복지관 제1차 마을키움서당

첨단복지관 직원들은 1월부터 한 달에 한번 점심시간을 이용해

세월호를 기억하며 천일순례를 합니다.

천일순례 할 적마다 회원분들과 함께 오면 좋을텐데.. ...

하고 유독 회원들이 그립고 곁이 허전합니다.

같이 걸으실래요? 하기 전 조심히 마음의 문을 두드려 보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소소한 고민으로 시작 된 주민교육 : 세월호 1년과 마을철학

교육 후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 해 보았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교육을 준비하며 너무 주제가 무겁다. 세월호와 복지, 무슨 상관관계가 있어?

이렇게 고개를 갸우뚱 하시던 분들도 계셔서 움추려 들 때도 있었습니다.

실은 걱정이 많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와 주신 분들 말씀 속에서 이웃, 사람, 마을, 안전, 함께, 행동 등의

가치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리고 흐느끼시며 되려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고 전하십니다.

그 때의 감동이란.. 글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감동과 함께 우리가 주민들의 긍정성과 힘을 믿지 못했던 건 아닌가 싶어 너무 죄송했고,

이러한 학습과 소통의 장을 너무 늦게 만든 건 아닌가 싶어 또 죄송했습니다.

조심히 두드린 마음의 문이었는데 활짝 열어주신 여러분들,

까다로운 교육 담당 덕에 너무 많은 주문사항으로 힘드셨을텐데 좋은 강의 해 주신 김희용 목사님...

광산구청소년수련관 관장님을 비롯한 우리 청소년 친구들..

끝까지 함께 자리 지켜주셨던 김광란 의원님..

멀리서나마 응원 해 주신 우리 복지시설지원단 식구들..

그리고 마을키움을 위해 오늘도 달리는 우리 첨단복지관 식구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 행복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