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사회복지 현장에 건강한 새싹이 틔었어요.
지난 1월 12일부터 4주간 동계사회복지현장실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주대학교, 동신대학교, 목표대학교, 호남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 학생 총 8명이
그 어느 때보다도 즐겁고 핫한 실습에 임하고 있답니다.
계속해서 주어지는 과제들과 멘토 슈퍼바이저들의 끊임없는 피드백에 지칠 법도 한데
하루에 한 장 주민들과 셀카 찍기, 자체 도시락 데이, 발표회 장기자랑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일상에서부터 함께 함의 즐거움을 키워가고 있음에 매우 감사합니다.
특히나 오늘은 돈과 이윤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고자
세월호 빛고을 천일 순례단과 함께 첨단 이곳저곳을 걸었습니다.
거리를 거닐며 상점들의 간판을 보고 통닭이 먹고 싶다, 여긴 육회가 맛있다라는 등의 이야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입고 있던 조끼의 디자인을 꼼꼼히 살피며
“추모의 의미로 달았던 노란 뱃지에 발이 생기고 표정도 생기고 그런 뱃지가 점점 늘어가요”
라며 이 순례에 함께 할 수 있게 배려 해 주셔서 고맙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월호 관련 전단지를 들고 주민들을 열심히 만나는 모습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복지와 세월호, 세월호와 마을공동체를 연결시키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나부터, 우리 마을에서부터, 작은 실천부터 힘을 모아보는 것이 복지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한 희망, 건강한 새싹들이 지금 첨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2월 6일 실습이 끝나고도 나, 너, 우리를 위해 어느 곳에서든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