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5·18민중항쟁이 일어난 지 4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80년 5월, 광주 민중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국가폭력에 맞서 싸웠습니다. - 중략-
광주공동체는 5·18민중항쟁 열흘 동안 저항과 나눔, 자치와 연대의 대동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주먹밥과 피를 나누면서 단 한 건의 범죄도 일어나지 않는 수준 높은 도덕성을 보여줬습니다. 모두가 주인이 되는 민중 자치를 구현해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했습니다. 각계각층이 하나 되어 차별 없는 평등세상을 구현했습니다. 대동 세상은 5·18 민중항쟁의 핵심가치이자 정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