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복지공동체지원사업인 마을친구가 드디어 드디어 시작을 알렸습니다. 2017년 제3회주민대동회에서 자원봉사단조직에 관한 주민들의 요구가 싹터 2017년도 11월 자원봉사단이 발족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역할이 없어 2018년 상반기 동안 주춤한 활동 양상을 보였는대요. 이대로 무너뜨릴 순 없다. 합심해서 광주형마을공동체지원사업-순환복지공동체지원사업에 마을친구를 제안하였습니다. 제안사업 선정 후 보조금 교부까지 다소 오래 걸렸고 평가에 실습까지 겹쳐 사업 시작에 100% 힘을 쏟지 못하고 있을 때 사정 상 활동을 못하게 되는 주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온 힘을 다해 자원봉사단을 충원하기 시작하였고 자원봉사단 30명의 하계 휴가와 강사 일정 조율 등으로 어렵게 어렵게 지난 7.26일. 드디어 마을친구 첫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헉헉 우선 통일의 시대에 어울리는 냉면을 먹으며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고 또 하나의 화두인 복지의 중심이 될 ㅋㅋ 마을친구 사업 제안배경 및 내용을 공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웃손 맛반찬, 이웃돌봄기동대 무조건, 새싹텃밭 역할 분배 및 팀별 모임을 통해 팀별 활동에 관한 구체적인 상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활동에 기본이 되어야 하는 마을공동체 가치에 관한 교육도 함께 들었습니다. 교육 내용을 일일이 핸드폰에 기록하며 듣던 봉사단 어머님의 그 손길이.. 2층 덥디 덥고, 춥디 추운 그 로비에서 거의 매일을 하릴 없이 앉아 계시던 아버님의 봉사단 결심과 교육에 집중하던 그 눈빛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사실 걱정이 됩니다. 한 명의 실무자가 세 가지 세부사업에 30명의 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는 것. 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있는 주민자치예비역량 발굴을 위한 또다른세부사업 3가지를 별도로 함께일구어간다는것이 말이죠 하지만 “같이 하면 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늘 주민들이 용기를 주십니다. 그리고 그 곁에는 항상 함께 걸어가 주는 동료들이 있으니 조금 어렵더라고 행복하게 걸어가 볼까 합니다. 마을친구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