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수다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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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하얗게 피어오르는 봄날
마을 주민들을 뵙니다.
코로나를 이겨내 온
마을주민들을 환대하고
또 그들만의 비법 또는 비결을 배워가는
마을 연애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지독했던 작년 한해를
어떻게 이겨 내셨는지
그 비결을 여쭤보고 있습니다.
화분을 키우기 시작했다는 분
텃밭을 시작했다는 분
산책이 최고라고 하신 분
집밥을 열심히 차리셨다고
그 덕에 본인만 살이 쪘다는 분도 있네요.
80대 어르신 한분은
꾸준한 종교생활로 지난한 시간을 견디셨다고 합니다.
어떤분은
가족과 싸우지 않고 살 수 있는 지혜를 터득했다는 분도 계시네요.
주민자치회 활동가분은
코로나로 인해
검색왕이 되었다며
자랑하시네요.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지혜가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는 최고의 백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을 주민 한분 한분이
위대한 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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