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사람들이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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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로터리클럽
#비아동행정복지센터
#둘레사람들
2021년 신축년 1차 폭설에 이어 어제부터 또다시 내리기 시작하는 눈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마을 곳곳을 살펴보니 대로변에는 제설차가 바쁘게 돌아다니고, 각 행정동마다 제설작업에 분주해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비아동에 혼자 살고 계시는 어르신이 생각나 찾아뵙니다. 외진 곳에 있어 혹여나 폭설에 발이 묶여 계시지는 않을지, 평소에 자주 찾아뵙던 둘레사람들이 집 초입부에 쌓인 눈때문에 발길을 멈추지는 않을지 노파심을 안고 첨단복지관 식구들이 함께 찾아나서기로 하고 #첨단로터리클럽에서 후원해주신 쌀과 도시락을 들고서 찾았습니다.
다행히 어르신 댁 초입부부터 누군가가 열심히 제설을 해놓으신 흔적들이 보입니다. 어르신 댁을 들어가보니 둘레사람들(요양보호사)도 보이시구요.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고 발길을 돌리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르신이나 어르신을 찾아뵐 둘레사람들이 넘어질까 걱정되어 눈을 조금 쓸어내고 나오니 걱정이 한시름 덜어지네요.
복지관으로 복귀하는 길에는 #비아동행정복지센터에서 #노창화동장님의 특별 비법이 담긴 따뜻한 황칠차를 내어주셔서 몸도 마음도 든든하게 하고 돌아옵니다.
2021년 1월 7일 첨단종합사회복지관 페이스북에 작성된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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