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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참으로 혼란스럽고 두려운 가운데 한해를 보냅니다.

어제 오늘은 폭설, 한파, 강추위라는 재난문자까지 걱정스럽게 하네요

코로나19를 문서로 2월4일 공식적으로 만나고 무엇을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런 고민들이 지금까지 계속됩니다.

12. 29. 첨단복지관 찐동료들과 한해를 돌아보며 각자 맡았던 일들에 대한 정리, 고민을 나누는 시간!

너무나 애쓴 동료들입니다.

따뜻한 마음들이 코로나19의 위기도 지혜롭게,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을 만나고 함께했습니다. 변화된 환경속에서 우리의 선택이 틀릴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었지만 서로 궁리하고, 할 수 있음을 응원하며 함께 해 온 시간들이 고맙습니다.

불안, 조바심속에서 어떤 꽃으로 필지 모르는 씨앗들을 곳곳에 뿌려가며, 기다려주고 같이 만들어가는 우리가 해왔던 실천과정들을 잘 기록해야겠습니다.

코로나19를 함께하며 복지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합니다.

동료들과 기관의 내·외부적인 분석도 해봅니다.

서로 공감하고 공유과제도 나눠보며 모호함속에서도 새로운 실천과제를 찾아봅니다.

그리고 희망을 봅니다. 사람만이 희망....

2020년 12월 30일 첨단종합사회복지관 페이스북에 작성된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