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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다들 바쁘시죠?

그동안 우리 한글교실의 소식이 뜸해 전해보고자 올립니다.

우리 한글교실 어머니들도 그러했답니다.

서로의 옷고름을 챙겨주며 옛날 추억을 살려 한복도 입어보고,

품위있게 차한잔도 마시며 선생님들과 담당자들의 평절도 받으면서 건강덕담도 주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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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렇게 나와서 해보냐며,

이렇게 사소한 것으로도 행복해하시며 고맙다는 말씀에

오히려 챙김이 부족했던 것 같아 죄송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는 두 어머님들께서 장려상을 수상하시고,

다른 어머니들의 작품도 함께 공유할 겸

복지관 내 작은도서관 등에 시화전을 가져 주민들과 어머니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작품을 보여드리기도 했습니다.

체험학습때 찍은 단체사진을 예쁘게 꾸며보며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요. 관장님의 멋진 인사말과 광산구 교육지원과 팀장님과 주무관님께서도 함께 해 주셔서 더욱 알찬 자리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어머니들의 사정 등으로 인해 출석율이 좋진 못했지만,

배움을 잊지 않고 항상 도전하시고 꾸준히 찾아주심에 감사드리며

2020년에도 건강하시고 어머니들의 배움에 길에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하길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