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복지관의 봄맞이 준비, 손님맞이 준비

이젠 제법 봄날의 향연에 빠질 수 있겠다 싶습니다.

따스한 봄 햇살처럼 이웃들의 다정함이 고마운 요즘입니다.

아직 재개관은 이뤄지지 않아 뵙지는 못했지만 유선으로나마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걱정해주며 단단함을 키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4층에 마련된 청소년-청년의 삶을 응원하는 청청플랫폼도 여러분들의 궁리끝에 기지개를 펼 준비에 한창입니다.

첨단복지관 옥상에는 도심 속 하늘정원, 복지숲이 있지요.

동백나무, 소나무, 은목서, 매화나무, 철쭉, 꽃무릇과 함께 마을주민들이 가꾸는 텃밭의 작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한 요즘을 달래주기로 합니다.

힘내자며, 웃자보자며 봄꽃을 선물해주고 가시는 이웃!

며칠 전부터 정원을 가꿔 주시러 멀리서 오시는 우리 어르신!

살며시 오셔서 씨앗 뿌리고, 나무들 가지치고, 잡다한 풀들 정리하고 가시네요. 아이고야...

알뜰살뜰 살펴주시는 큰 정성에 어찌 보답하리오.

봄은 이렇게 왔는데...

지금의 상황들이 어서 끝나서 활짝 웃음꽃 피우는 일상의 행복을 기다려봅니다.


4월 8일 첨단종합사회복지관 페이스북에 작성된 글을 옮겨왔습니다.